수상의 첫 외유 – 긴장을 해소하는 아시아 외교를 /2013.01.15 아사히 Reading

수상의 첫 외유 – 긴장을 해소하는 아시아 외교를

아베외교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아베수상은 베트남, 타이, 인도네시아 3개국을 취임후 첫 방문지로 정하고, 16일부터 19일까지 방문한다.

방미가 연기되었기 때문에, 3개국이 선행지로 정해졌다. 그렇다고는 해도 새해벽두에는 아소 부총리-재무상, 키시다 외상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국가들을 방문했다.

일련의 방문은 아베정권의 동남아시아 중시의 표시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 지역에는 각국이 강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작년 11월 재선 후 첫 외유로 동남아시아를 차례로 방문했다. 인도는 지난달, ASEAN과의 수뇌회의를 시작으로 뉴델리에서 열린 [전략적협조관계]에 대한 격상을 강조했다.

세계 성장의 중심인 ASEAN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자국의 경제성장과 이어나가기 위함이다. 동시에 이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견제하는 목적도 있다.

ASEAN에는 남지나해의 영유권 문제에서 중국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국가들이 있으며, 센카쿠문제를 둘러싼 일본도 이해를 공유하고 있다.

수상이 방문 목적 중의 하나로 안전보장면에서의 협력강화를 든 것도 해양의 긴장 고조에 손을 잡고 대처하고자 하는 생각이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대두하는 중국과 상대할 때, 다국간의 연대가 중요하다는 것은 재론할 것도 없다.

다만 ASEAN 각국간에도 중국과의 거리감에는 차이가 있다. 일-미가 [중국포위망]의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받아들일수 있다면, 역내의 균열을 넓히게 될 수도 있다.

수상이 자유와 민주주의 등을 공유하는 국가와 연대하는 [가치관외교]를 천명한 것도 신경 쓰인다. 피아를 구분하는 것이 아닌, 각각의 국가가 처한 복잡한 입장을 배려한 정중한 외교를 지향하기 바란다.

일본이 되어야 하는 것은 경제지원으로 지역전체의 낮은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을 계획하는 것과 동시에, 영유권 문제등에서 국제법을 기반으로 한 해결을 지역의 국가들과 함께 주창하는 것이다.

수상에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싶은 것이 있다.

77년, 당시의 후쿠다 타케오 수상은 마닐라에서 [후쿠다 독트린]을 표명했다. 일본은 군사대국이 되지 않고, 진정한 친구로써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런 원칙을 강조하고, 일본의 아시아외교의 기조가 되었다.

후쿠다 씨의 정치적인 흐름을 이어받은 아베수상에게도, 아시아의 긴장을 해소하고 평화와 번영에 공헌하는 외교자세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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